전력공기업 신규 인력 채용·보직 등에 에너지신산업 분야가 반영돼 11개 기업이 이달 중순부터 하반기까지 총 13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하반기 에너지공기업 신규 채용에 에너지신산업 인력을 이같이 늘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 서울 건국대에서 11개 전력공기업 합동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필기 및 면접시험 시 신산업 지식을 평가하고 신산업 전문 직위와 경력개발제도 운영으로 채용 후 전문성도 지속 관리한다.
한전 등 11개 전력공기업은 올해 하반기 총 1300명 신규 인력을 뽑게되며 채용평가 및 보직 등에서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부터 채용공고를 내고 9~10월경 채용 확정한다. 절차는 채용공고 및 원서 접수, 직무능력검사(필기시험, 7월), 직무·인성 면접(8월) 순이다. 직무능력검사 시험과 직무면접에도 신산업 관련 내용이 반영된다.
산업부는 젊은 학생들이 미래성장동력인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합동 채용설명회 등으로 관련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전력 분야 신산업 주요 프로젝트(전기차 개방형 충전소,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 전력신산업펀드 등) 소개, 주요 프로젝트 동영상 시청, 관련 사업부서 강연도 벌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산업 인재 우대로 관련 인력과 부족한 소프트웨어(SW) 및 법 제도 인력 양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