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공무원, 투신자살 한 대학생 父 공무원 빈소 찾아 사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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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공무원 출처:/ 곡성군청 제공

곡성 공무원 사건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곡성 공무원을 숨지게 한 대학생 아버지와 친형이 사과를 했다고 밝혀졌다.

2일 전남 곡성군 측은 “(피해자)양 주무관의 빈소가 마련된 1일 오전 투신한 유 씨의 아버지와 친형이 빈소를 찾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곡성군 관계자는 “양 주무관의 유족이 (자살을 한) 공시생 가족 또한 슬픔이 얼마나 크겠냐. 보상은 바라지 않으며 진심어린 사과면 그걸로 됐다”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시생의 아버지와 형은 양 주무관의 유가족을 향해서 머리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최근 한 공시생이 아파트 위에 올라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끓으려고 했다가 때마침 곡성 공무원인 양 주무관을 덮쳐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