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패스 올해 내 농업경영지원용 스마트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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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내비 터치 컨트롤러.

팜패스(대표 장유섭)가 올해 내 농업경영 지원용 스마트앱을 출시한다.

팜패스는 자체 개발한 애그리시스(AGRISYS) 농업경영 SW를 활용한 농업경영지원시스템을 스마트기기용 앱으로 만들어 올해 말까지 론칭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기존 농업용 복합환경제어시스템(팜내비) 기능을 보급형 스마트팜에 적용, 가격은 획기적으로 낮추고 기능은 최첨단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기업과 스마트 농업 관련 제휴를 추진 중이다. 말레이시아와는 스마트팜 기술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팜내비는 시설하우스에 설치된 센서로 들어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환경을 자동 제어하는 컨트롤러다. 농장 센서에서 들어오는 온도, 습도, 풍향, 풍속, 강우, 이산화탄소, 조도 등의 정보를 통해서 자동제어 가능하며 터치스크린과 PC에서 제어한다.

팜패스는 영농조합 관련 SW가 없다는 것에 착안해 2011년 법인으로 설립한 회사다. 현장 중심 농업경영지원 SW와 시설하우스를 제어하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팜내비)을 주로 제작해 왔다.

본래 대용량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과 설계, 통신관련 SW가 이 회사 기반기술이다.

농업경영지원SW는 매출이 수십억원 규모에 이르는 영농조합이 엑셀이나 수기로 조합관리를 운영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2년간 개발하고 꾸준히 업그레이드했다. 이 SW는 영농조합에서 이루어지는 생산, 출하, 유통, 판매 업무 전체를 운영,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인 농민이 쉽게 쓰도록 활용성에 무게를 두고 개발했다.

SW는 농업경영정보지원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신성 원예조합법인과 청양군 산림조합, 늘참영농조합법인, 청포원예조합법인 등에 보급돼 있다.

팜패스는 한국청년기업가재단 부설 K-ICT창업멘토링센터로부터 기술력 확보와 경영에 관한 멘토링 지원을 받았다.

장유섭 대표는 “우리나라는 스마트팜이 정부 지원 아래 규모화되고 선진농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하드웨어 시장은 커지는 반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업관련 SW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어서 아쉬움이 다소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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