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 기본소득 이론가 다니엘 라벤토스 교수 방한…대안 창립 심포지엄서 발제

스페인의 대표적인 기본소득 이론가 다니엘 라벤토스(Daniel Ravent〃s) 바르셀로나대학교 교수가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의 창립기념 2차 심포지엄 발제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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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라벤토스 바르셀로나대학교 교수(가운데)와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연구위원들. <대안 제공>

대안의 2차 심포지엄은 `조세개혁과 기본소득`을 주제로 3일 오후 2시 홍익대 인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금민 소장이 `해방적 기본소득과 탈자본주의 이행`을, 안효상 부소장이 `해방적 기본소득을 위하여-회고적 스케치`라는 제목으로 발제에 참여한다.

대안 관계자는 “스페인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조세부담률이 현저히 낮고 세금 누수와 소득 불평등이 심각한 국가”라며 “조세 현실만 놓고 보면 스페인을 `유럽의 한국`이라 불러도 될정도”라고 말했다.

라벤토스 교수는 `기본소득;주민의 물질적 생존을 보장하는 합리적 안`이라는 발제문에서 높은 수준의 단일세율로의 개인소득세 개편을 통한 기본소득을 스페인 경제사회 체제 전환을 위한 처방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라벤토스 교수는 2일 오후 7시 서강대 김대건관에서 `공화주의와 기본소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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