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도구 `엑스이알디(eXERD)`가 오픈소스 DB관리시스템 `피파스(PPAS)`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클라우드 사용 기업이 늘면서 피파스 지원 문의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엑스이알디가 지원하는 DBMS는 기존 오라클과 MYSQL, MSSQL, IBM DB2을 포함해 총 5개다. 알티베이스나 티베로, 큐브리드 등 국산 DBMS도 지원할 예정이다.
엑스이알디는 기존 DB 모델링 도구 단점인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최대한 줄인 게 특징이다. 대신 애니메이션 효과,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능 등을 적용, 출시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개인에는 무료 라이선스를 지급하는 한편 기업 평가판도 제공하면서 월 평균 3000~4000건 가량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다. 기업이나 기관 고객만 5000곳이 넘는다.
성균관대와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경기과학기술대, 삼성SDS멀티캠퍼스, 인하대학교, KH정보교육원 등 100여 곳 대학과 교육기관, IT특성화고에서 실습용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DB교육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DB모델링을 엑스이알디로 쉽게 접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산 SW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DBMS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