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방송영상 콘텐츠 발굴을 위해 총 56억원을 투입해 59편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작 34편에 총 35억원 △방송영상콘텐츠 포맷지원작 12편에 총 7억원 △실버문화콘텐츠 제작지원작 13편에 14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내달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선정 드라마 부문에는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KBS2 방영 예정 `함부로 애틋하게`, 메디컬 장르 드라마 `닥터스` 등이 있다. 이 중 `옥중화`는 방송 2회 만에 20%대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함부로 애틋하게`는 `태양의 후예` 성공을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중국과 동시 방영된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골드판다다큐멘터리영화제 2관왕에 오른 최우영 PD가 아르헨티나와 공동제작한 `오랑우탄, 산드라의 이사`를 비롯해, `마을의 귀환` `서간도에 핀 들꽃` 등 국제공동제작 3편, 국내제작제원 15편 총 18편에 대해 제작지원이 이뤄진다. 최근 미디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웹드라마`와 차세대 제작 및 유통 플랫폼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콘텐츠에 대한 제작지원도 추진된다.
인기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비정상회담`과 드라마 `힐러` 등은 국산 방송영상 콘텐츠 포맷 지원을 통해 포맷 바이블로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