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30일부터 사흘간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2016년 국제 위생 및 냉난방 공조 전시회(ISH China & CIHE 2016)`에 참가해 친환경 신재생 보일러를 선보이고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중국 정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공해 문제로 인해 화석연료 사용을 규제하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북경은 지난해부터 열효율 1등급인 콘덴싱 보일러와 저녹스 보일러만 판매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전시회에서 열효율이 1등급이며 질소산화물 배출을 20피피엠(ppm) 이하로 억제하는 `거꾸로 NEW 콘덴싱 보일러`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 `프리미엄 가스보일러` 신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올해 초 북경시 태양에너지그룹과 설립한 합자법인에서 생산한 친환경 펠릿보일러와 공기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보일러도 전시한다.
이 밖에 △여러 대 가정용 보일러를 연결해 대용량 산업용 보일러 역할을 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온돌 난방 장점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온돌 매트 △보일러 원격 제어뿐만 아니라 보일러가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온도를 제공하는 IoT(사물인터넷) 보일러 솔루션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 특화된 친환경 신재생 보일러를 중국 내 유통망을 통해 보급하고 더 나아가 한국 고유 온돌 문화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SH China & CIHE 2016`은 중국에서 열리는 위생 및 냉난방 공조 관련 중국 최대 규모 전시회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