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작곡가, 한강 작가-은오 감독 이어 문화예술계 버진로드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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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의 당찬 행보가 문화예술계에 나타나고 있다.

앞서 장편영화 연출 경력이 없는 은오 감독이 오직 시나리오 하나만으로 중국 영화사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제작비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인 최초로 뉴욕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타임아웃뉴욕’ 평론가 선정작으로 뽑힌 뮤지컬 ‘브래들리 콜’의 이보미 작곡가가 단편 뮤지컬영화 ‘페이머스’를 선보였다.

‘페이머스’는 하룻밤 사이에 전세계적인 SNS 스타가 된 소심 청년 이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페이머스’는 올해 뉴욕 국제 단편영화제 오피셜 셀렉션에 초청돼 오는 6월2 오후 5시 30분 뉴욕의 랜드마크 선샤인 시네마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