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급 정원 문화 본고장인 영국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에 나섰다.
LG전자는 24~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첼시 플라워 쇼`에서 유명 가든 디자이너 황혜정씨와 협업해 `LG 시그니처 스마트 가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스마트 가든은 LG 시그니처 올레드TV와 G5 등 LG전자 프리미엄 제품과 다양한 관상식물을 활용, 첨단기술과 자연이 한 데 어우러진 신개념 정원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TV는 북유럽 및 동양의 감성을 담아낸 정원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또 아이리스, 디기칼리스 등 다채로운 식물로 꾸며진 정원에 올레드의 뛰어난 화질과 65인치 대형 화면으로 생생한 꽃을 그대로 재현해 풍성함을 더했다.
LG전자와 황혜정 작가는 G5로 정원 내 전등과 수경시설을 손쉽게 조절하는 시스템도 선보였다. 관람객은 G5를 조작하며 단순하면서도 스마트한 정원 관리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첼시 플라워 쇼에 참가한 황혜정 작가는 “많은 이들이 한국은 IT 강국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어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이번 작품은 첼시 플라워 쇼 첫 작품이자 정원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첫 디자인이라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고급 정원 문화 본고장에서 한국 기업과 한국 작가의 협업으로 세련되면서도 스마트한 신개념 정원을 선보이게 돼 큰 영광”이라며 “LG 시그니처 등 혁신 제품을 통해 고객이 초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첼시 플라워 쇼는 영국 왕립 원예학회가 주관하는 190년 전통의 정원 박람회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수천개 응모작 중 엄선한 30여개 작품만 전시해 세계 가든 디자이너들에게 꿈의 무대로 여겨진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