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휴맥스(대표 김태훈)는 23일 휴맥스 본사에서 5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 펀드`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기·전자 중소기업에 대한 혁신적 기술개발과 안정적 판로를 동시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펀드는 중기청과 휴맥스가 각각 25억원을 출자한다. 양 기관은 휴맥스와 중소기업이 함께 기술개발 할 수 있는 과제를 중점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기업인 휴맥스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개발 제품을 3년간 구매한다.
중기청은 휴대폰 부품 생산기업인 이엘케이와도 50억원 규모 협력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조성 협약식은 27일에 진행한다.
주영섭 청장은 “펀드 조성을 통해 중견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벤처기업 혁신 기술과 도전 정신에 접목해 중소·중견기업간 기술협력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 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이 1대1 매칭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기술 개발에 투자 후 성공한 개발 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