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신약 전문개발사인 노바셀테크놀로지(대표 이태훈)가 임산버섯을 이용한 대사성질환 신약개발에 나선다.
이 업체는 최근 포스텍생명공학연구센터와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으로부터 비만과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특허기술에 대한 이전 협약을 맺었다.
대사성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특허기술은 포스텍생명공학연구센터와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공동연구협력프로젝트로 추진한 임산버섯을 이용한 대사성질환 신약후보물질 연구를 통한 결과물이다.
비만과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보고 된 질병이다. 포스텍과 경북도는 2008년부터 임산물인 버섯을 활용한 효과종 및 효과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포스텍생명공학연구센터는 버섯의 기능탐색을 위한 플랫폼 구축, 효과종 및 효과물질의 발굴과 최적 선도물질 개발을 맡았다.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연구를 위한 효과버섯 소재를 공급하고, 효과물질 대량생산에 대한 재배법 연구와 버섯의 산업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내에 자생하는 292종의 버섯을 분석 연구해 대사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함유한 버섯 17종을 선발했다. 그중 붉은 A버섯 등에서 7종의 신물질을 추출해 국내 특허등록했고, 물질특허 1건 등 총 23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특히 아위버섯으로부터 비만과 고지혈증 등에 효과가 있는 대사성질환 치료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아위버섯으로부터 추출한 대사성질환 치료물질의 원료를 공급받고 관련 기술을 이전받게 됐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