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이 늘기 전까지 휴대폰 시장을 호령했던 노키아가 다시 한 번 이 시장에 돌아온다.
노키아는 18일(현지시간) 피처폰·휴대폰·태블릿PC를 노키아 브랜드로 HMD글로벌이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키아 전 경영진이 운영하는 HMD글로벌과 HMD글로벌 대만 파트너인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 계열 FIH모바일은 마이크로소프트(MS) 피처폰 사업부문을 3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MS가 전했다. 이번 브랜드 대여 계약은 10년 동안 배타적 권리를 인정받는 것으로 돼 있다. 노키아는 앞서 2014년 사업 부진이 이어지자 MS에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61억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