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상현실(V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들도 잇달아 VR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AT라 불리는 이들 3인방은 VR콘텐츠와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며 기기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소니·페이스북·HTC 등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VR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550억위안(약 9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15억위안)보다 36배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 세계 VR기기 예상 판매량 630만대 중 40%가량이 중국에서 판매될 정도로 중국 VR 시장은 뜨거운 시장이다. 이들이 참여하며 중국에서 VR 사업에 뛰어든 스타트업은 200개가 넘었다. 올해 1분기 중국 VR 사업에 투자된 돈만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바이두 산하 동영상 플랫폼업체 `아이치이`는 힙합 안무 등 다양한 영상을 360도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아이치이는 300개가 넘는 관련 기업과 손을 잡았다.
알리바바는 4억명이 넘는 자사 쇼핑몰 이용객을 겨냥한 V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수백개 입체 상품 이미지를 만들어놓았다.
텐센트도 국내 아이돌 빅뱅 콘서트를 VR 형식으로 생중계했고, 일본 애니메이션 판권을 300건 이상 사들이는 등 콘텐츠 사업에 열심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제이슨 로우 애널리스트는 “아직 중국 VR 콘텐츠 시장에 확실한 리더는 없다”며 “중국 기업들이 게임 제작사 등 콘텐츠 제작 업체에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경쟁 중이다”고 설명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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