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3 복합기 `스마트 멀티익스프레스7(MX7)` 시리즈가 국내 복합기 부문에서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 원료부터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라벨 형태로 제품에 부착하는 국가 공인 인증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프린터 부문에서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스마트 멀티익스프레스 7(MX7)` 시리즈가 복사기·복합기 부문에서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받았다.
MX7 시리즈는 삼성전자 복합기 중 가장 빠른 분당 최고 60매 출력속도를 갖고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미지 강화 기술인 `ReCP`이 적용됐으며 `리얼 1200×1200 dpi` 해상도를 지원한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녹색경영활동 결과로 프린터에 이어 복합기 MX7도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MX4, MX3 시리즈 등 A3 복합기와 A4 복합기 제품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환경부로부터 프린터·복합기 탄소배출량을 기업이 직접 수집, 가공, 검증할 수 있는 `사전검증체계`를 인증 받아 탄소성적표지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