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6, 양면 엣지로 출시 가능성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갤럭시노트6`가 엣지 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 시각으로 14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6 엣지를 갤럭시노트 엣지 후속작으로 선보일 것이라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6가 양면 엣지 디자인으로 나오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처럼 두 가지 형태로 공개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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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체에 공개된 갤럭시노트6 사양/사진=GSM아레나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6에 주력하는 만큼 갤럭시노트6 디자인에도 삼성 프리미엄폰을 대표하는 `엣지` 형태가 가미될 것이라 분석했다. 또 갤럭시노트6 엣지 출시로 갤럭시S6 엣지나 S7엣지 디자인적 요소와 갤럭시노트5 기능(S펜 탑재 등)과 함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갤럭시노트6 엣지 개발 소식은 이전부터 언급되었다. 지난달 네덜란드 IT매체 `GSM헬프데스크`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6 엣지 버전으로 테스트 중이라 밝히며, 일반 버전과 엣지 버전 중 하나를 택해 출시할 것이라 보도했다. 반면 `포브스`는 갤럭시노트6도 갤럭시S7처럼 일반과 엣지 두 가지 버전이 공개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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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처음으로 엣지 형태를 지원했다.

노트 시리즈 전작인 노트5에는 엣지가 지원되지 않았다. 같은 디스플레이 크기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엣지가 가미된 것은 2014년 하반기에 공개된 `갤럭시노트 엣지`다. 갤럭시노트6 엣지가 출시된다면 `갤럭시노트 엣지2`로도 부를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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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5. 엣지 형태가 지원되지 않았다.

갤럭시노트6는 5.8인치(5.77인치) QHD 디스플레이, 6GB 램 탑재, 256GB 내장 스토리지, 4200mAh 배터리 용량을 내장할 전망이다. 전작 갤럭시노트5에 비하면 1200mAh가 늘어났다. CPU로는 `스냅드래곤 823`(퀄컴 스냅드래곤 8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나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8890`가 들어갈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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