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스타트...서울,부산 등 15개 지역 설명회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부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진을 위해 8개 주관기업(한전, SKT, 현대오토에버, KT, LS산전, 포스코ICT, 짐코, 수완에너지)을 중심으로 지역 순회 설명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개최 예정이다.

확산사업은 2009년 시작된 제주 실증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신산업 모델을 적용하는 것으로 정부·지자체·민간사업자가 함께 참여하는 21세기 지능형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분산전원 등 핵심 인프라를 보급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명회에서는 개별 가정과 상가에 에너지 절감 컨설팅, 산업체 에너지 진단과 고효율설비 구축을 통한 비용 절감, 일정구역 내 전력 자급자족 실현 등 사업별 세부사항과 소비자 서비스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기요금 절약 컨설팅, 전기 가계부 앱, 전기+열 통합 에너지 서비스 등이 주요 사례다.

산업부는 스마트그리드 요소기기(AMI, ESS 등) 보급 실증에 머물렀던 정책 외연을 확대하고, 송배전 분야 등 전력인프라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통신·전자·자동차 등 이업종간 융합이 구현될 수 있도록 신산업 변화를 포용하고 소비자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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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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