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글로벌 PC출하량 13%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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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9일(현지시각) 1분기 PC 출하량은 1억1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1600만대 보다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PC를 합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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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애플 출고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17%감소한 1400만대였지만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레노버는 중국 시장 판매 부진으로 애플에 2만5000대 정도 뒤진 2위였다. 품목별로는 태블릿PC 출하량이 15% 감소한 3900만대였다. 이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대형화로 태블릿PC수요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날리스는 글로벌 PC 시장이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태블릿PC 시장이 이미 성숙 단계로 진입한 만큼 새로운 혁신 없이는 출하량 감소를 막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