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치주질환에 악영향을 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영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10일 조사결과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치주질환을 앓을 위험이 1.5배 더 높으며 흡연량이 많고, 흡연력이 길수록 깊은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약 4명 중 1명꼴인 22.7%가 치주질환을 앓았그며, 다른 요소를 모두 보정하더라도 흡연에 따른 위험도 차이가가 확연히 드러났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안피우는 사람보다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1.49배 더 높았다.
또한, 하루 흡연량이 10개비 이상인 사람은 1.32배, 20개비 이상이면 2.33배로 위험도도 높아졌다.
치주질환은 관련하여 암을 비롯해 심근경색, 치매,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등의 발병확률을 높이며 다양한 질환을 얻게될 수도 있다.
반면 금연을 한 후에는 10년이 자나자 비흡연자와 치주질환 위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