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명기]손목에 차는 기타…에어잼즈

남자라면 누구나 기타에 로망이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멋지게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현실은 다르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기타 배우기를 포기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스마트폰 기타 앱으로 다소나마 이런 욕구를 채우기도 한다. 앱과 연동한 소형 기타 `잼스틱(Jamstik)`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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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스틱으로 인기를 끌었던 지빅스(Zivix)가 이번에는 스마트워치처럼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기타를 내놨다. 이름은 `에어잼즈(AirJamz)다. 스마트워치처럼 생긴 이 제품은 기타줄이 없다. 손목에 차고 기타를 치는 흉내를 내면된다. 기기가 사용자 동작을 인식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연주음악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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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연주할 수도 있고 친구와 함께 합주도 가능하다. 최대 4명이 한개 모바일 디바이스에 연결해 동시에 연주할 수 있다. 기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악기를 선택해 연주하는 것이 가능하다.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원하는 연주음악을 선택해 연주하면 된다. 전문가용은 아니다. 기타 입문용이나 친구나 가족끼리 오락용으로 적합하다. 킥스타터에서 개당 49달러에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이달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8월 구매자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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