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상징인 우버가 세계 곳곳에서 오프라인 산업 및 문화와 충돌하는 것에 대응,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 최근 첫 회의를 열었다. 자문단에는 전 페루 수상, 유명 교수, 전 인도 맥킨지 회장, 전 미국 교통 장관, 전 유럽위원회 고위 관료 등 세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버가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새로운 시장을 충출할 지를 자문한다. 우버는 세계 70개국에 진출해있는데, 계속 확장중이다. 하지만 곳곳에서 기존 산업 및 전통문화와 충돌하고 있다. 프랑스, 콜롬비아 등 곳곳에서 우버 진출을 반대하는 현지 시위가 일어났고, 한달전에는 우버 운전자들이 독립계약자인지 피고용인인지를 두고 벌인 소송에서 1억 달러를 주고 합의하기도 했다. 우버 관계자는 “불과 몇년전만 해도 캘리포니아에서만 우리 서비스에 대한 규제성 지침이 있었는데 지금은 미국에서만도 이러한 지침이 70곳에 달한다”며 자문단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