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직영, 한 바퀴 구른 `니로` 신차 대비 7% 싸게 판매

SK엔카직영(대표 박성철)은 `한 바퀴만 굴러도 중고차` 행사를 통해 판매에 나섰던 기아자동차 소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가 2653만3950원에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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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직영에서 판매된 기아자동차 니로 중고차 (제공=SK엔카직영)

SK엔카직영은 신차에서 중고차가 되는 `한 바퀴`를 강조해 중고차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는 이 행사를 마련했다. SK엔카직영이 신차 1대를 직접 출고해 직영몰 홈페이지에서 구매 신청을 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니로는 판매 시작 15일 만에 판매됐다. 판매금액은 정부 보조금이 적용된 신차가 2854만5950원인 점과 견줘 201만2000원 하락했다. 감가율은 약 7%로 나타났다. 지난 1차 행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이 판매 시작 6일 만에 신차가 2436만원(정부 보조금 적용)에서 61만원 하락한 2375만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니로의 판매 기간은 더 길었고 가격 하락 폭은 더 높았다.

SK엔카직영 관계자는 “신차가격이 약 400만원 더 비싼 니로의 중고차 가격이 적정 수준까지 떨어지길 기대하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니로를 구매한 박영훈씨(36)는 “니로를 신차로 알아보던 중에 SK엔카직영 행사를 접하고 가격 하락을 꾸준히 지켜 봤다”며 “원하던 가격까지 하락한 것을 보고 출근길에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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