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닷컴은 지난달 기준 완납(일시불)폰 매출 비중이 전체 휴대폰 매출 가운데 41.3%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완납폰 판매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해 5월 20.4%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완납폰은 스마트폰 구매 시 기기 대금을 한 번에 선결제하는 방식이다. 이동통신사 약정 할부에 따른 이자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에누리닷컴은 쇼핑몰 자체할인, 신용카드 결제 할인 등이 등장하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되면서 완납폰 구매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완납폰 구매 고객 중 80% 이상이 기기변경으로 단말기를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갤럭시 A8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갤럭시 S7, LG전자 G5 등도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