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뱅크시스템즈(대표 홍병진)는 오라클 자동 스토리지 매니지먼트(ASM) 복제 지원 솔루션 `아크포오라클 6.0(Ark for Oracle v6.0)`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2002년에 설립해 오라클 DBMS와 WAS, 보안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토털 IT컨설팅 전문업체다.
기존 오라클 ASM을 지원하는 솔루션은 크게 온라인 리두 로그 복제와 스토리지 복제 방식이 있다. 모두 외산 제품이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국산 제품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 리두 로그 복제 방식을 택했다. 데이터베이스가 깨지더라도, 리두 로그에 남겨진 기록을 이용해 원래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가격과 유지보수 등에서 장점을 갖췄다. 오라클 ASM을 지원해 오라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 관련 업무연속성시스템(BCS)과 재해복구(DR) 분야에서 외산 제품과 경쟁이 기대된다.
아크(Ark)는 운영시스템 장애와 재해 발생시 무중단 서비스와 데이터 안정적 보호,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원격지 데이터 복제시스템 구축과 재해 시 서비스 복구 절차 수립으로 비용 대비 최대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업무연속성시스템을 제공한다.
실시간 온라인 리두 로그 전송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복제해 예기치 못한 시스템 정지 시에도 신속한 업무 복구가 가능하다. 전통적인 재해복구(DR)에서 발생하는 복제 데이터 정합성 확인을 엔터프라이즈 소셜 플랫폼(모델명 MThink)으로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주센터 장애시 DR센터의 오라클 RDBMS 복구를 최대 10분 이내에 마친다. 이기종 스토리지 구성을 지원하며 복제로 주센터와 DR센터 간 거리에 관계없이 구축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인 인터넷망(TCP IP망)을 사용해 구축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2005년 버전 1.0 출시 이후에 지금까지 170여 고객사에 납품했다. 신세계아이앤씨, 한국환경공단, 대한주택보증, KB투자증권, 대구은행, 신안상호저축은행, 수협중앙회, 희성전자, 에스엘, 경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 여러 산업군에 공급했다. 2007년과 2015년 두 차례 GS인증 획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