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연휴에 전국 공공기관이 연수원 숙박시설과 운동장·강당 등을 개방한다. 최대 6만7000명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5월 5~8일 연휴기간 공공기관에 연수원 숙박시설을 실비로 개방하고, 운동장·강당·주차장 등을 민간 행사에 지원하도록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등 34개 공공기관은 소속 연수원 숙박시설을 실비로 개방한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70개 공공기관은 운동장·강당·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한다.
이용 희망자는 공공기관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알리오 홈페이지(alio.go.kr), 개별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홍보하도록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수원 숙박시설 6000명, 운동장 4만6000명, 강당 9800명 등 최대 6만7000명이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며 “국내 여행 촉진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