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본점 간판 새 이름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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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28일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박종복(왼쪽에서 여섯 번째) 행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외벽 및 영업부 간판을 `SC제일은행`으로 바꾸는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SC제일은행은 28일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박종복 행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외벽 및 영업부 간판을 `SC제일은행`으로 바꾸는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제막식 후에는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에서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며 과거 `일등은행의 영예 회복`을 향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영업부 간판 제막 행사에는 박 행장과 임직원은 물론 1997년 퇴직한 신중현(80) 전 상무를 비롯한 퇴직 임직원 100여명과 서성학 노조위원장도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노사와 선후배를 떠나 모두의 힘과 의지를 한 데 모아 과거 제일은행이 누렸던 일등은행 영예를 다시 회복하자고 다짐했다.

박 행장은 제막식 인사말에서 “우리는 제일은행 선배들에게 일등 DNA를 물려받았고 일등을 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며 “임직원의 우수한 잠재 역량과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재결합하고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빠른 시간 내에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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