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지(easy) TV` 5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종을 출시해 하루 평균 100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를 끌어 올해 제품군을 더 늘렸다.
고화질 화면을 즐기려는 소비자를 위해 초고화질(UHD) `이지 TV` 2종도 선보였다.
고음역대 강화,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는 메뉴 등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화면 밝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는 `화면조정 버튼`을 리모컨에 넣었다. 장년층은 갑자기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면 눈이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대의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에 착안했다.
화면 정보도 보기 쉽게 구성했다. 채널 번호, 프로그램 정보 등 글자 크기를 일반 TV 대비 2배로 키웠고, 비슷한 계열 색을 구분하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메뉴를 뚜렷하게 구분되는 색으로 디자인했다.
장년층이 고음역대의 음향을 잘 들을 수 있도록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자신에 맞는 음향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상무는 “이지 TV는 TV의 기본인 화질은 물론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사용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