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향해 뛴다]에프엑스컨설팅

“우리는 제품이 아니라 기술을 컨설팅합니다. 랜섬웨어 등 여러 보안 위협으로터 온전히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엔드포인트 분야 최고 컨설팅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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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컨설팅 전문기업인 에프엑스컨설팅 직원들이 새로운 도약을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안양 평촌오비즈타워에 있는 에프엑스컨설팅(대표 성해중)은 보안컨설팅 전문기업이다. 네트워크, PC, 인프라, 메일, 서버 등을 통합해 보안컨설팅을 해주는 게 강점이다.

성해중 에프엑스컨설팅 대표는 “전체적인 것을 보지 않으면 엔드포인트 보안을 온전히 할 수 없다”며 “소나무 하나만 아는 전문가를 숲 전문가라 할 수 없듯이 엔드포인트 보안도 인프라, 서버, 네트워크, PC, 메일 등을 통합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여러 보안 컨설팅업체가 있지만 통합적으로 보는 면에서 우리가 국내 정상급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프엑스컨설팅은 2010년 11월 설립됐다. 보안컨설팅팀을 비롯해 SW컨설팅팀, 인프라컨설팅팀, 영업마케팅팀, 기술영업팀, 영업지원팀, 경영지원팀 등 7개 팀을 두고 있다. 보안컨설팅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오토데스크 같은 글로벌 SW기업 솔루션도 공급한다. 컨설팅 분야 주고객은 매출 500억~2000억원 기업이다.

에프엑스컨설팅은 네트워크 보안(방화벽, VPN, UTM)과 엔드포인트 보안(PC, 휴대폰, USB 등), 스토리지(서버, 스토리지 등 저장 분야) 보안 중 엔드포인트 보안에 주력한다. 엔드포인트 보안이 달성률이 20~30% 밖에 되지 않아 수요가 크기 때문이다.

반면에 네트워크 보안은 70~80%가 이뤄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스토리지 보안은 달성률이 아직 5% 밖에 안됐지만 비즈니스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성 대표는 “보안시장을 보면 백업 전문업체는 백업만, 백신 전문업체는 백신만, DLP 전문업체는 DLP만 한다”며 “우리는 이를 다 아울러 코디(통합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일리스트가 옷에 맞는 헤어스타일과 신발, 넥타이 등을 골라 주듯이 고객사에 가장 알맞는 보안 환경을 컨설팅을 해준다는 것이다.

에프엑스컨설팅은 벤더 하나 제품이나 섹터 하나만 갖고 컨설팅 하지 않는다.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안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시만텍, 이스트소프트, 트렌드마이크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보안 벤더 제품에 능통하다. 이런 경험과 전문성을 앞세워 창립 6년 밖에 안됐지만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60억원을 돌파했다.

성 대표는 서버보다 PC 보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문서 원본은 직원 PC에 있다. 서버에는 복사본이 있을 뿐이다. 복사본 보호보다 원본 보호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서버 중심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에프엑스컨설팅은 컨설팅과 솔루션 공급 외에 철저한 사후 및 기술지원도 제공한다. 매 분기마다 보안을 주제로 고객 초청세미나를 연다. 격주마다 뉴스레터를 발행해 보안 관련 유익한 정보를 고객에 제공한다.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슈가 되고 있는 보안 정보도 알려준다. 다양한 직원 복지도 실시하고 있다. 금연하는 직원에는 100만원을 준다. 자기계발을 위한 학원비는 회사에서 100% 보조한다. 업무와 관련한 자격증을 따면 100만원을 보너스로 준다. 매출목표 달성시 인센티브는 물론이고 도서 구입비와 교통 및 통신비를 지원한다. 대학 4학년(2003년) 때 구매 대행 직구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대학 때부터 사업 수완이 남달랐던 성 대표는 “회사 설립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보안컨설팅 분야에서 알아주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는 랜섬웨어 컨설팅에 주력하는 한편 클라우드와 온라인 분야로 사업영역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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