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나인글로벌(대표 한영권·이하 엘나인)이 웹서비스 성능 모니터링 서비스를 처음으로 정액제로 제공한다. 정액제 도입과 함께 하드웨어에 솔루션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를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프로모션은 LG히다찌와 매그넷을 비롯해 전국 30여 유통(채널)망에서 이뤄진다.
엘나인이 시행하는 정액제 대상 솔루션은 `E2EM`이다. 웹서비스 전 구간을 실시간으로 프런트부터 백엔드단까지(엔드투엔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PC와 스마트폰에 에이전트를 설치하지 않고도 사용자 제공 서비스를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기법으로 진단, 분석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네트워크 원시패킷을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사용해 분석하고 1초 단위로 성능을 진단함으로써 부하량 측정과 장애예방,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기본 하드웨어와 핵심 솔루션을 제공해 설치해주고 `E2EM`을 월 정액제로 서비스한다. 수요처는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IDC센터, 금융기관, 전자상거래업체 등 다양하다. `E2EM`은 서울시청과 GS홈쇼핑, 로젠택배, 숭실사이버대 등에 이미 도입돼 기능을 인정받았다. 해외에서는 일본 히타치그룹 IDC센터와 중국 톈진공항 IDC에 적용됐다.
조규영 엘나인 솔루션사업본부장(상무)은 “최근 글로벌 트렌드는 웹서비스 전 구간에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반응시간) 측정 솔루션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 웹 성능 관리를 시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