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가 세계적인 가전업체 A사와 중국 시장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ODM(공급자 개발생산방식)으로 공기청정기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급 예정인 공기청정기 모델은 중국 온라인 B2C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42제곱미터 넓은 공기청정 면적으로 PM 2.5 초미세먼지는 물론 더 미세한 0.3 마이크로미터(㎛) 크기 먼지까지 99.9% 제거한다.
위닉스는 지난 12월 중국 생활인테리어 가전, 가구 전문 업체 오우린(OULIN)그룹과 공동브랜드 수출 계약을 체결해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입했다.
독일계 중국 가전업체인 A사는 중국 대기오염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에서 공기청정기 시장 급성장을 예상하고 위닉스와 공기청정기군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위닉스는 본 계약을 시작으로 2년 내 청정가습기, 청정제습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닉스는 또한 A사와 협업해 1차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자체 유통망 및 대형 유통망으로의 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을 충분히 확보 한 후, 시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닉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위닉스의 우수한 글로벌 경쟁력이 또 다시 입증된 것”이라며 “향후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