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봇 원S2, 국내 시장 상륙 "올해 세계 30만대 판매 하겠다"

글로벌 모빌리티(1인용 이동수단) 전문기업 나인봇이 신제품 `나인봇 원 S2`를 국내에 세계 최초로 론칭했다. 나인봇은 연말까지 세계적으로 30만대, 한국시장에는 1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거 나인봇 공동창업자겸 해외총괄대표는 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나인봇 S2 신제품 발표회에서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신제품 발표를 할 정도로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연말까지 한국에서 1만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인봇 원 S2는 원휠(한바퀴 전동휠) 제품으로 여성과 청소년을 주 타깃으로 정했다. 2개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고 시속 24㎞/h, 주행거리 30㎞다. 배터리 1개 장착시 최대 시속 18㎞/h, 주행거리 15㎞다. 무게는 배터리 2개 장착시 11.4㎏이다.

나인봇 원S2는 전작보다 무게는 줄이고 속도는 높였다. 가격은 88만8000원으로 전작 `나인봇 원 E플러스`보다 약 30만원가량 저렴하다.

국내 나인봇 시장은 세계와 비교해도 큰 비율을 차지한다. 나인봇 시리즈가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한국, 독일, 미국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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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왼쪽 마거 해외총괄대표가운데 오른쪽 장웨이마케팅대표

2014년 12월 출시한 `나인봇 원 E플러스`는 약 6000대, 2015년 11월 출시한 나인봇 미니 프로는 2900대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나인봇 원 S2 초도물량은 1000대를 준비했다.

자오 중웨이 나인봇 COO겸 마케팅총괄대표는 “나인봇 원 S2는 사용자 이동을 쉽고 빠르게 도와줘 출퇴근, 단거리 이동 등에 편리함을 제공한다”며 “다이내믹한 주행도 가능해 이동수단과 함께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나인봇 원 휠 제품이 대중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나인봇 원 S2는 매니아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 아니라 여성, 청소년, 노인분을 위해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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