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조리시간은 줄이고 풍미는 더해주는 `핫블라스트` 기술을 적용한 직화오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35리터 화이트 컬러 모델로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에 출시한 35리터 블랙 컬러와 32리터 블랙&화이트 컬러 모델에 이은 네 번째 핫블라스트 제품이다. 핫블라스트는 조리실 내부 상단에 위치한 에어홀에서 직화열풍이 음식물에 고르게 쏟아지는 방식이다. 조리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하고 겉은 더욱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 요리 풍미를 더해준다.
이번에 출시한 삼성 직화오븐은 화이트 컬러 특유의 깔끔함으로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우러져 세련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35리터의 국내 최대 용량과 지름 380㎜의 커다란 회전판을 갖춰 패밀리 사이즈 피자나 파이 등 크고 많은 양의 음식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99.9% 항균력과 높은 내구성을 지녀 화덕이나 뚝배기 같은 효과를 내는 `세라믹 조리실`은 원적외선이 음식 속까지 깊숙이 침투하게 만들어 더욱 촉촉한 요리를 완성해준다. 닭다리 구이와 연어 스테이크 등 160가지 자동조리 코스가 제품에 내장돼 있다. 또 △전자레인지 기능 △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웰빙 튀김` △요거트 등을 만들 수 있는 `발효` △말린 과일과 채소를 만들 수 있는 `건조` 등 다양한 조리 기능도 갖췄다.
삼성 직화오븐 35L 화이트 컬러 신모델 출고가는 65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화이트 컬러 삼성 직화오븐은 핫블라스트 기술을 적용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하는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출시해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