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2일 삼성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 자율주행 연구 개발 부문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자율주행차, 딥러닝,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등 연구 인력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자동차가 스스로 데이터를 가공해 상황을 판단하고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다.
해당 부문 지원 자격은 박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 관련 분야 최소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다.
석사 학위 소지자는 경우 관련 분야 최소 6년 이상 경력 보유한자로 기업체 경력은 우대한다.
종합기술연구원은 삼성의 5년~10년 후 사업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연말 조직개편 당시 자동차 전장사업에 진출하겠다며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단기간 내 전장사업 역량 확보를 목표로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번 자율주행 부문 경력 연구원을 충원한 후 `삼성 자율주행차` 연구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