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청년고용 확대와 자동차 부품산업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사 인턴채용 프로그램 `고용디딤돌` 2기 40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자동차 부품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 전문대졸 및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지원 희망자는 이달 30일까지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홈페이지`(http://www.hmgdidimdol.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온라인 인성검사와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 후, 6월부터 2개월간 현대차그룹이 제공하는 자동차관련 기본교육과 직무수행 역량교육을 받는다. 또 8월부터 3개월간 주요 1차 협력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는다.
현대차그룹은 직무교육 훈련비, 인턴급여, 역량개발비로 5개월간 인당 총 750만원을 지급한다. 우수 수료자들은 별도 취업 지원금과 함께 인턴십을 진행한 협력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기회를 얻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고용확대와 협력사에서 필요한 청년인재 확보 그리고 이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의 1석 3조 효과가 있다”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실행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상반기 제1기 모집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400명씩, 2018년까지 3년간 총 2400명의 청년들에게 자동차 직무 교육 및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