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커브드 모니터가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9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는 총 14종 라인업으로 확대되며 하루 평균 1680대씩 판매됐다.
커브드 모니터(27형 기준) 100만대를 나란히 세우면 지구 반지름 길이인 6378㎞를 넘는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는 글로벌 커브드 모니터 시장에서 85.2%를 차지하며 수량 기준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세계 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에 대한 IT 전문 매체 제품 호평과 글로벌 인증기관 인증도 이어졌다.
디지털 전문 매체 매셔블은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 `SE790C`는 커브드라는 새로운 요소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세계적인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눈에 편안한 화질에 대해 검증받고, 서울대 안과전문의 김성준 교수팀 임상 시험을 통해 시각적 편안함을 입증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한 세계 최고 곡률 1800R을 적용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 3종을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선보이며 판매 촉진에 나선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커브드 모니터 글로벌 100만대 판매 성과는 세계 고객 선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브드 모니터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