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에서 기존 기계식 키보드가 사라질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특허청(USPTO)에 `전자기기를 위한 설정 가능한 압력 입력 구조`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애플이 제출한 특허를 보면 맥북과 유사한 노트북PC 키보드가 있어야 할 자리를 터치패드가 차지하고 있다. 최신 맥북에 적용한 압력을 감지하는 포스터치 트랙패드를 확대한 개념이다.
터치패드형 키보드는 손가락으로 누르는 힘을 감지한다. 터치패드 내 어느 곳을 눌러도 반응한다. 사용자가 기계식 키보드를 누른 것처럼 인지하도록 진동이 울린다. 이를 위해 가느다란 모터도 탑재한다.
개별 키를 정확히 누를 수 있도록 키 주변으로 미세한 구멍을 내 빛을 내게 했다. 터치패드인 만큼 키는 사용자에 맞게 설정 가능하다.
기계식 키보드가 사라진만큼 맥북이 더 얇아질 수 있을 것으로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예상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