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삼성·애플 따라잡겠다"…전략폰 P9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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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독일 카메라업체 라이카와 협업해 개발한 전략 스마트폰 `P9`과 `P9플러스`를 6일(현지시각) 영국에서 공식 공개했다.

두 제품은 각각 5.2인치(P9)와 5.5인치(P9플러스) 풀HD(1080×1920) 패널을 채택했다. 특히 카메라 성능 향상이 눈에 띈다. 후면 카메라는 라이카와 협력해 1200만 화소 듀얼렌즈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면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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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자사의 기린955를 채택했으며 메모리는 3GB와 4GB로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배터리용량은 3000㎃h와 3400㎃h이며 지문인식센서를 장착했다. P9은 램3GB·메모리 32GB제품과 램 4GB·메모리 64GB 두 제품이 있으며 가격은 599파운드와 649파운드다. P9플러스는 램4GB·메모리 64GB이며 가격은 749파운드다. 16일 유럽과 중동 29개국에서 1차 출시된다. 미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화웨이는 지난해 1억800만대 스마트폰 출하를 기록하며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글로벌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스마트폰을 포함하는 화웨이 컨슈머 사업부의 매출액은 지난해 73% 증가한 199억달러를 기록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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