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이 이란 경제 상황과 잠재력에 대해 스터디 했다.
삼성 사장단은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협의회에 송웅엽 전 주이란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초청, `이란 경제와 시장 진출 방안`이라는 주제 강연을 들었다. 송 전 대사는 2012년 8월부터 약 3년간 주이란 대한민국대사로 지냈던 경험을 살려 이란 경제현황과 진출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전동수 사장은 “이란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진출 방안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란은 올해 1월 UN안보리, 미국, 유럽연합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후 삼성에겐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이란은 원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 인구 8000만을 보유한 거대 소비시장이다.
이란은 올해부터 원유 증산, 교역량 확대 등을 기반으로 실질GDP 성장률이 올해 5.1%에 이어 내년 5.5%로 전망된다.
삼성은 이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지채용을 늘리는 등 기회 모색에 나섰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