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스마트시티 2단계 사업 기간(2016~2020년)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정보통신기술(ICT)과 도시 공간을 긴밀하게 연계, 안전하고 편리한 지능형 도시로 건설한다고 5일 밝혔다.
행복도시 전역에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을 단계별로 구축하고, 올해 안으로 주민에게 개방한다.
도심지 운행 차량의 실시간 흐름 정보를 분석해 차량 연료 및 배출가스(CO²) 등을 절감할 수 있도록 교통흐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차장(환승주차장 등) 위치, 주차 면수 등 주차 정보를 이동통신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 차량 이용자가 도로상에서 소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차정보시스템도 조성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연구개발(R&D) 및 시범 사업도 유치해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구축한다.
현재 지능형교통시범시업, 자율주행 차량 임시 운행도로 지정, 도시통합정보센터 영상정보를 119 및 112 상황실과 실시간 연계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희주 행복청 도시공간정보팀장은 “주민이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