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업 주도로 지역 스타트업의 맞춤형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나노아이티(대표 하은민)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자 글로벌 청년 기업가 정신 스타트업 코리아 캠프(GYES2016)`를 개최한다.
지역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캠프 프로그램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과 청년이 중심이 된 창업문화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가 취지다.
행사 주제는 `Go 실리콘밸리, Go 대구`다. 대구경북지역 청년 기업가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전문가 7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주최측은 `GYES 2016` 캠프에 참가할 30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4일부터 7일까지 `부트캠프`에 참가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이해, 조직관리 및 고객관리, 투자유치 전략수립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마지막 8일에는 피칭 경연대회에서 우수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3개팀을 선정, 미국 실리콘밸리 연수기회를 제공한다. 실리콘밸리 전문가로부터 지속적 멘토링도 받게 된다.
특히 이 캠프에는 실리콘밸리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릭 라스무센 콘코디아 벤처 대표, 제프 발라스 글로벌 키네틱 대표, 클린트 차오 모멘트 벤처스 대표 등이다. 글로벌 창업 도전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 7일과 8일에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 실리콘밸리 투자자 제언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열린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