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증권투자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을 위한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IBK투자증권은 인천상륙작전 크라우드펀딩에 모집액 5억원을 초과한 5억5250만원의 자금이 모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지난 21일부터 IBK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에서 시작해 모집 7일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인천상륙작전 크라우드펀딩은 목표관객 500만명을 넘어서면 수익을 올리는 `이익참가부사채`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관객이 매 10만명을 초과할 때마다 수익률은 1%씩 증가하며, 1000만명을 달성하면 최대 54.6% 수익률을 얻게 된다. 다만 관객이 500만명 이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
이익참가부사채는 이자와 별도로 이익분배에도 참가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채권)다.
한편 모집금액 5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먼저 투자한 투자자가 청약을 취소하면 선착순으로 배정되며, 청약 후 최종 배정을 받지 못한 투자금은 환불된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