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가 협력하고 융합함으로써 기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최근 IT여성기업인협회(KIBWA) 대구경북지회장에 취임한 신정원 신임 회장(한국센서 대표이사)은 임기동안 회원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2012년부터 협회를 이끌어 온 서미숙 회장(에스엠에스 대표이사) 뒤를 이어 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를 앞으로 2년간 맡게 됐다.
대구경북지회는 2006년 창립 후 지난 10년간 IT여성기업 지원과 창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향후 10년간 지회의 중장기 비전을 마련할 출발점이다. 신임 회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신 회장은 “대구경북지회가 그동안 지역의 IT분야 여성기업인을 대표해 IT산업 활성화와 여성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 여성기업인을 보다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사간 협업을 통해 가치 있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측면 지원하고, 제품이 해외 선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에 앞서 협회 회원사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임원 및 회원사간 교가역할을 할 수 있는 수석부회장 3인을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은 회장을 도와 임원 및 회원사들이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 회장은 “융·복합시대에 걸맞은 대구경북지회가 되려면 IT뿐만 아니라 IT와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여성기업인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회원들이 지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 여성기업인을 지회에 참여시켜 회원 간 융합을 통해 협회가 보다 활기를 띠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 회장은 끝으로 “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기업인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본질적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