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클라우드 보안 관련 사업에 속도를 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 보안관제 서비스 출시 두달여 만에 제조업과 미디어콘텐츠 등 산업군에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기록했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지난 1월말 선보인 AWS 고객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로 복수 고객사에서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O2O 분야와 게임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기업과도 서비스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AWS 고객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는 고객 클라우드 서버 보안을 원격으로 관리한다. AWS 이용 고객이 직접 수행하는 서비스 관리 영역 중 네트워크·웹 서비스 등에 대한 보안을 안랩 침해대응(CERT) 전문인력이 모니터링하고 분석·대응한다.
방인구 안랩 서비스 사업부 상무는 “국내 처음으로 AWS 고객을 위한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를 소개한 이후 국내외 보안솔루션 공급사와 협약을 맺고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클라우드 환경 확산에 따라 보안에 대한 관심도 늘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