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LG 다문화학교` 4기 출범

LG는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진행한 입학식에는 남상건 LG재단 부사장, 김수용 KAIST 융합교육센터장, 양민정 한국외국어대 다문화교육원장을 비롯해 다문화 청소년 및 학부모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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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양민정 한국외국어대 다문화교육원장(앞줄 왼쪽 여덟번째), 남상건 LG재단 부사장(열번째), 김수용 KAIST 융합교육센터장(열두번째) 등 참석자 전원이 기념촬영했다. <㈜LG 제공>

2010년부터 시작한 학교는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다문화 청소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언어인재과정 32명, 과학인재과정 36명 등 총 68명을 선발했다.

언어인재과정과 과학인재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각각 KAIST, 한국외국어대 교수진 및 대학생 멘토 지도 아래 2년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온·오프라인 정규수업을 받는다. 언어인재과정은 일본,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 언어권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과학인재과정은 물리·화학 등 실생활과 연관한 기초과학에 기초를 둔 실습교육과 방학 캠프 및 국제과학경진대회 등으로 구성,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LG는 다문화 청소년이 보다 친근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멘토링제도를 실시한다.

더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2011년 시작한 온라인과정에는 올해 276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입학식 후 LG트윈타워 내 `LG사이언스홀`을 방문해 과학원리를 체험했으며 `도봉 숲 속 마을`에서 열린 입학캠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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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양민정 한국외국어대 다문화교육원장(왼쪽 첫번째), 남상건 LG재단 부사장(가운데), 김수용 KAIST 융합교육센터장(오른쪽) 등 참석자 전원이 기념촬영했다. <㈜LG 제공>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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