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이달 28일까지 3주간 `지역방송 콘텐츠 재제작 지원과 지역방송 방송권 구매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상파 지역MBC, 지역민방, 지역 중소라디오 등을 포함한 31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약 2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전파진흥협회는 2014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역중소방송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방송 콘텐츠 유통 지원은 `2016년 프로그램 제작 지원` 이외에 지역방송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신설한 사업이다.
협회는 `지역방송 콘텐츠 재제작 지원 및 지역방송 방송권 구매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방송의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번역, 자막, 더빙 등 재제작을 지원한다. 방송권을 직접 구매해 해외 방송사에 대한 콘텐츠 유통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방송사 선정 후 재제작 콘텐츠는 해외 한국어방송사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 유통은 10월 국제 프로그램 마켓(MIPCOM), 12월 아시아 텔레비전 포럼(ATF)를 통해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