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서비스 다운로드 매출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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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에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매출이 디지털 다운로드 매출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레코딩산업협회(RIAA) 자료를 인용, 지난해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판도라 등 음악 스트리밍 업체 미국 내 매출은 24억1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리밍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34.3%였다.

스트리밍 서비스만 시장이 확대됐다. 다운로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23억달러로 전체 음악산업 매출 34%를 차지했다. 음반 매출 역시 10% 줄어든 20억달러로, 시장 점유율은 28.8%였다. 미국 음악산업 전체 매출은 70억달러로 0.9%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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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미국 음악서비스 시장 현황 자료:블룸버그

스트리밍이 디지털 음악 소비를 주도하는 가운데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는 가장 크고 급성장하는 시장이다. 지난해에는 애플뮤직과 힙합 아티스트 제이지가 소유한 타이달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기도 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이용자는 지난해 1080만명으로 40% 늘었으며 관련 매출은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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