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을 위해 시작한 ‘SBA 서울샵’ 사업의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2016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大賞’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샵은 2012년 10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중소기업의 큰 호응에 힘입어 2016년 1월 현재, 총 2,099개 기업이 입점했다. 기업의 누적 판매수는 147만개, 매출액은 197억원을 넘어섰다. 2012년 사업 시작 대비 매출액은 161배, 판매수량은 197배로 성장했다.
서울샵은 17일 개최된 ‘2016년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에서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은 고객인터뷰 평가와 학계, 산업계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선정과정이 이뤄졌다.
SBA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홍보하고 판매할 창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2012년 서울샵을 통해 ‘공동 유통망’을 마련했다. SBA ‘서울샵’은 SBA가 운영하고 네이버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온라인쇼핑몰 구축 지원사업’이다.
서울샵을 통해 기업이 온라인쇼핑몰을 구축하면 네이버쇼핑 수수료 면제, 구축지원, 교육, 홍보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샵은 2014년부터 지원대상을 ‘소상공 유통기업’으로 확대하고, 지원기간도 최장 5년으로 연장해 기업 성장 수준별 맞춤 지원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SBA 서울샵’ 기업으로 선정되면 네이버 스토어팜 및 네이버쇼핑 입점 지원을 받으며 온라인 상점을 만들 수 있다. 판매수수료는 네이버쇼핑수수료(2%) 전면 면제해 기업부담 수수료를 3.5% 이하로 낮춰 기존 오픈마켓보다 저렴하다.
또한, 서울샵 기획전을 통한 상품홍보가 가능하고 SBA 소식지를 비롯한 온ㆍ오프라인 상품 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아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다. 2015년 한해동한 서울샵은 12회 기획전을 통해 6,000개 상품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또, SBA 소식지와 서울샵 블로그, 카페를 통한 수백여개 제품홍보에 주력해 매출을 극대화시켰다.
SBA 서울샵은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전문 포토그래퍼의 제품촬영과 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 또, 자체 브랜드 강화를 위해 서울샵 BI 제작, 포털사이트를 통한 키워드홍보 등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있다.
SBA 주형철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SBA 서울샵의 우수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2016년도 SBA 서울샵은 기존 국내 온라인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모바일과 글로벌 영역까지의 사업 확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국·내외 유통채널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BA 서울샵은 16일부터 입점 기업을 모집 중이다. 서울시 소재 중소 유통․제조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SBA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