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찾아가는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 예방 활동` 대상 기업을 3000곳으로 늘린다.
문체부는 SW 불법 복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민형사상 피해를 막기 위해 2013년부터 중소기업 2500곳을 찾아가 예방 프로그램을 벌여왔다.
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관이 기업을 방문해 정품 SW 사용 필요성과 SW관리 요령, 단속 사례를 설명하고 SW 자체 관리를 위한 점검도구도 무료 제공했다. 올해는 예방 활동 방문 대상 기업 수를 3000곳으로 늘리고 상공회의소 등 중소기업 관련 기관과 협력해 기업 대상 합동 설명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미국상업용SW협회(BSA)가 2년마다 발표하는 세계 주요국 SW 불법 복제율을 보면 2013년 우리나라 불법 복제율이 38%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25%)보다 높다”며 “국가 위상에 걸맞게 SW 불법 복제율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려면 기업과 정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