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NHN엔터테인먼트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3월 15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 사옥에서 `자회사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4월 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만든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기업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2008년 1월부터 시행됐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LG그룹과 포스코, 네이버 등 40여개 기업이 표준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고용 장애인은 총 1828명(중증1157명)에 달한다.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서비스 업종 대기업들에게 장애인 고용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연훈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중증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