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말레이시아 페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200억원 규모 사업으로 스페인·독일 등 다국적 교통정보기술(IT) 기업과 경쟁했다.
현지 업체 에이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내버스 400대에 적용, 내년 8월 완료한다. 자체 개발한 운영관리시스템(FMS)과 요금징수시스템(AFC) 솔루션을 활용한다.
LG CNS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인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1400억원 규모로 2012년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 2월에는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 31개역과 주거지역을 연계한 지선버스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응준 LG CNS 교통사업담당 상무는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중남미·유럽·중동 등으로 관련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