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윤상현이 2009년 방송된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로 쿠바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89회에 출연해 `제 3의 한류`를 주제로 각국 비정상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윤상현은 "쿠바에서 내 인기가 장난 아니다"라고 쿠바에서의 자신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가 쿠바에서 시청률 90%가 넘어 쿠바의 문화부 장관에게 초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쿠바를 방문했을 때 공산 국가라 걱정했다. 공항에 도착하자 총을 메고 있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런데 여권 확인하는 사람부터 다들 서집사라 부르더라"고 말했다.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는 2009년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재벌가 상속녀 윤은혜와 집사 윤상현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담은 이야기다. 당시 17.4%의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김현이 (life@etnews.com)